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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철학18

철학 vs 철학 : 8장 선함은 언제 드러나는가? 8. 선함은 언제 드러나는가?: 흄 VS 칸트 선악을 넘어서 윤리의 세계로 1. 스피노자는 윤리와 도덕을 구별하려 했다. 스피노자 = 인간은 마주침의 존재라 생각 그 마주침이 코나투스(우리의 삶의 의지)를 증가시키는 경우를 '좋음', 감소시키는 경우를 '나쁨'이라고 이야기했다. 즉 '좋음과 나쁨'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범주라고 할 수 있다. (마주침이 일어나기 전에는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기 때문에) 2. 스피노자의 윤리: 윤리적인 행동이란 좋음을 지향하고 나쁨을 피하는 것. 3. 스피노자의 도덕: 도덕 법칙이 인간의 자유로운 마주침을 부정하면서 출발하는 것. 도덕이 미리 결정되지 않은 좋음과 나쁨을 느끼기 전에 미리 어떤 것이 선이고 악인지 결정해 놓았기 때문에 4. 니체 또한 스피노자의 .. 2021. 7. 20. 02:01
철학 vs 철학 : 7장 소통은 가능한가? 7. 소통은 가능한가?: 스피노자 VS 라이프니츠 근대철학의 맹점, 타자 [짐멜] 시골에서의 만남 = 인격적 만남 도시에서의 만남 = 비인격적 만남 도시에서는 자신을 감점을 묻어둠 시골과 도시의 이런 만남에 대한 차이는 인구의 수 때문 시골에서처럼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면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로 인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됨.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속내를 아는 척을 한다면 불쾌+감시당하는 느낌이 듦 → 이는 곧 자유의 침해 → 인간은 비인격적 만남을 통해 자유를 얻음. + 고독도 함께 얻음 (→ 하지만 인간이란 존재는 타인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고자 하는 존재이기에 누군가와 인격적 관계를 맺게 된다면 올인하게 된다. 그래서 도시인들의 사랑은 편집증적이다.) 결국 도시인들의 타자에 대한 반응은 이율배반.. 2021. 7. 18. 15:16
철학 vs 철학 : 6장 국가는 불가피한가? 6. 국가는 불가피한가?: 홉스 VS 클라스트르 절대주의와 아나키즘 사이에서 [아나키즘: 사회를 아나키의 상태로 만들려는 정치적 철학적 사상. 아니키의 상태란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지배자가 없는 상태를 의미.] 관례적으로 국가와 주권을 신적인 권위로 정당화하는 논리를 절대주의라고 부른다. 이것은 피지배층이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을 막으려는 이데올로기적 장치. (왕권신수설, 왕도 논리) 절대주의 = 신적 존재와 같이 절대적인 것 = 인간은 국가나 주권을 결코 의심하거나 회의할 수 없다. 르네상스 이후 신의 초월적 권위가 약화 → 국가나 주권자를 정당화하는 새로운 논리를 모색 → 스스로 사유하고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인간 개체들에 근거해 국가의 정당성을 논증해야만 했음 → 사회계약론 등장 (.. 2021. 7. 17. 02:15
철학 vs 철학 : 5장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5.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 파스칼 VS 데카르트 인문학의 탄생과 인문정신의 숙명 1. 중세시대는 종교의 시대였음에도 사랑과 은총으로 넘쳤던 시대라기보다 신의 이름으로 자행된 억압과 살육의 시기였다. 2. 종교는 신으로 상징되는 초월적인 것에 초점을 맞춘다. 하여 인간은 중심이 아닌 주변적인 존재로 격하됨. 즉, 신에게 빛이 비치면, 인간은 어둠의 자리를 차지함. 전지전능 한 신 → 맹종과 맹신 + 신의 편에 서 있기에 진리를 알고 있다는 독선 → 타인의 생각을 부정. 3. 14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르네상스 다시 태어남을 의미, 다시 태어난 주체는 '인간' 신과 그것의 본성을 다루는 신학 대신, 인간다움과 그것을 숙고하는 인문학이 탄생하게 됨. 르네상스 시대 이후, 서양 근대사회의 인문학은 인간을 .. 2021. 7. 16. 01:22
철학 vs 철학 : 4장 보편자는 존재하는가? 4. 보편자는 존재하는가? : 아퀴나스 VS 오컴 실재론과 유명론의 정치적 속내 [서양 중세철학] 실재론 개념은 마음 바깥에 지시 대상을 가진다. 보편자는 개별적 '사물에 앞서서'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다. 보편자 더 중시. 보편자 = 에이도스 정치경제학적으로 볼 때 보수적인 입장 아퀴나스- 사유재산을 직접적인 자연권으로 인정해 상속을 긍정. (사유재산이 자식 앞에 미리 존재) 아퀴나스- 신은 이성적인 창조자 → 신이 합리적으로, 어떤 법칙을 가지고 세계를 창조했다고 본 것. 이 때문에 우리는 사물들의 본질이나 질서를 탐구함으로써 신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 유명론 모든 개념은 단지 인간이 붙인 이름일 뿐이다. 보편자는 개별적 '사물 뒤에서' 인간이 만든 이름에 불과한 것. = 보편자는 단지 '인간 정신 .. 2021. 7. 3. 21:41
철학 vs 철학 : 3장 행복은 언제 가능한가? 철학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파트씩 읽는데 중간중간 맘에 든 부분을 정리한 내용이라 정돈된 내용이 아닙니다. 3. 행복은 언제 가능한가? : 에피쿠로스학파 VS 스토아학파 미래 서양철학 그 가능성의 중심, 헬레니즘 철학 푸코 스토아학파가 강조했던 파르헤지아(용감하게 진실을 말하는 기능)라는 개념을 강조 알튀세르, 들뢰즈 스토아학파의 발상 = 세계는 물체들의 집합체이고 의미는 물체들의 마주침에서 발생한다. 현대 철학자들이 헬레니즘 철학에 관심을 가짐 플라톤, 기독교, 그리고 데카르트로 이어지는 주류 서양철학 전통이 인간 정신을 물질과는 무관한 정신적 실체로 이해했다면, 에피쿠로스학파나 스토아학파는 인간의 정신을 철저하게 물질적인 것으로 사유함 에피쿠로스학파나 스토아학파 이 두 입장은 세계 속에 .. 2021. 7. 2.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