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6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후기 마이클 샌델 후기 마이클 샌델의 도서 중 가장 처음 읽은 책은 였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독서모임에서 '10년 전 베스트셀러 중 선택해보자'라는 주제로 인해 선택된 책이었죠. 꽤나 어려운 책이었음에도 에서 샌델이 펼치는 논리적인 주장이나 반박에 반박을 펼치는 다양한 사례들은 분명 매력적이었으며,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던 정의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마이클 샌델이 쓴 책의 장점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관점에서의 문제 제기와 사회적 이야기들은 좀 더 나은 세상은 어떤 세상이어야 하는가? 에 대한 저의 생각을 끊임없이 요구했습니다. 가 그랬고 뒤이어 읽었던 이 그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럴 것이라는 기대에 마이클 샌델의 신간을 읽게 되었습니다... 2021. 7. 8. 01:33 철학 vs 철학 : 4장 보편자는 존재하는가? 4. 보편자는 존재하는가? : 아퀴나스 VS 오컴 실재론과 유명론의 정치적 속내 [서양 중세철학] 실재론 개념은 마음 바깥에 지시 대상을 가진다. 보편자는 개별적 '사물에 앞서서'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다. 보편자 더 중시. 보편자 = 에이도스 정치경제학적으로 볼 때 보수적인 입장 아퀴나스- 사유재산을 직접적인 자연권으로 인정해 상속을 긍정. (사유재산이 자식 앞에 미리 존재) 아퀴나스- 신은 이성적인 창조자 → 신이 합리적으로, 어떤 법칙을 가지고 세계를 창조했다고 본 것. 이 때문에 우리는 사물들의 본질이나 질서를 탐구함으로써 신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 유명론 모든 개념은 단지 인간이 붙인 이름일 뿐이다. 보편자는 개별적 '사물 뒤에서' 인간이 만든 이름에 불과한 것. = 보편자는 단지 '인간 정신 .. 2021. 7. 3. 21:41 철학 vs 철학 : 3장 행복은 언제 가능한가? 철학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파트씩 읽는데 중간중간 맘에 든 부분을 정리한 내용이라 정돈된 내용이 아닙니다. 3. 행복은 언제 가능한가? : 에피쿠로스학파 VS 스토아학파 미래 서양철학 그 가능성의 중심, 헬레니즘 철학 푸코 스토아학파가 강조했던 파르헤지아(용감하게 진실을 말하는 기능)라는 개념을 강조 알튀세르, 들뢰즈 스토아학파의 발상 = 세계는 물체들의 집합체이고 의미는 물체들의 마주침에서 발생한다. 현대 철학자들이 헬레니즘 철학에 관심을 가짐 플라톤, 기독교, 그리고 데카르트로 이어지는 주류 서양철학 전통이 인간 정신을 물질과는 무관한 정신적 실체로 이해했다면, 에피쿠로스학파나 스토아학파는 인간의 정신을 철저하게 물질적인 것으로 사유함 에피쿠로스학파나 스토아학파 이 두 입장은 세계 속에 .. 2021. 7. 2. 22:50 나무 돌려 읽기는... 1. 책을 돌릴 순번을 정한다. ( A → B → C → D → E ) 2. 참여자들은 각각 돌려 읽을 책 한 권을 준비한다. 3.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상을 포스트지에 붙인다. 4. 정해진 기간에 다 읽은 책을 순번에 따라 다음 사람에게 넘긴다. 5. 3으로 돌아간다.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코로나로 인해 꽤 오랜 시간 운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한 회원의 의견으로 '돌려 읽기'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돌려 읽기 참여자는 5명이었고 5번째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 였습니다. 저를 포함해 참여자 모두의 의견이 담겨있는 책이니만큼 많은 포스트지로 두툼한 책을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인상 깊은 구절 p7 나는 세상살이가 너.. 2021. 7. 1. 22:47 드라마 모범택시 후기 지난 5월 말에 종영한 드라마 모범택시를 얼마 전 보았습니다. 실제 범죄사건을 모티브 한 내용과 시원한 사이다 결말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었죠. 덕분에 수도권 시청률 16.6% 와 18%의 순간 최고 시청률로 SBS 금토 드라마 역대 4위와 주간 미니시리즈 1위의 시청률을 차지했습니다. 후기 드라마 모범택시가 방영되기 전 안고은역 캐스팅이 이나은에서 표예진으로 변경된 이슈가 있었는데 방영 중에는 11회를 기점으로 작가가 교체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오상호 작가에서 이지현 작가로 교체된 이유는 작가와 연출가의 견해 차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초기 의도 대로 범죄오락물을 계속 유지하려 했던 작가와 후반부는 톤을 눌러서 가려했던 연출가의 생각 차이가 결국 작가 교체로 이어지게 된 것이지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도.. 2021. 6. 30. 23:07 팜에이트 작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에 선정된 스마트팜 기업 팜에이트를 조사해봤습니다. 아직 상장한 회사는 아니지만 국순당이 25%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순당과 함께 알아보고 괜찮다 생각 들면 국순당을 매매하고자 조사해보았습니다. 팜에이트는 스마트팜 기술을 이용한 샐러드용 채소를 직접 생산, 가공, 유통하는 농업회사입니다. 기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반적인 농업 대신 스마트팜 기술을 이용하면 온도와 빛 습도 등을 인공적으로 조정해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태풍이나 장마에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합니다. 또한 장소의 제약이 없어 일정 규모의 공간만 확보되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팜에이트는 지하철과 남극 세종 과학기지에도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하여 여러 채.. 2021. 6. 25. 11:40 이전 1 ··· 19 20 21 22 23 다음